사진=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스틸
‘유열의 음악앨범’이 주말 극장가를 멜로 감성으로 물들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 동안 41만 21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8만 4523명이다.
개봉 첫날 역대 멜로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이후 5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2위 ‘변신’은 같은 기간 36만 414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어스’를 제치고, 올해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순항 중이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엑시트’는 3일 동안 29만 75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891만 7873명으로, 9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도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이 기간 동안 22만 4278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47미터 2’는 19만 2420명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