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21)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습니다.
이탈리아 축구단 유벤투스는 3일 공식 SNS에 한광성의 사진을 올리고 "북한의 스트라이커가 온다"며 계약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한광성은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공격수로 뛰다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는데요. 이적료는 500만 유로, 한화로 약 67억 원입니다.
한광성은 '북한 호날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인데요.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4골을 쏟아냈습니다.
한광성은 칼리아리에 입단한 후 같은해 8월 세리에B(2부) 페루자로 임대됐습니다. 39경기를 뛰면서 11골을 넣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