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명륜진사갈비가 추석특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20대 여성 아르바이트 채용 제한 논란은 사실상 무시하고 할인 이벤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1일 외식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추석특가 이벤트에 돌입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일 명륜진사갈비 한 점주가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에서 20대 여성에 대한 채용을 공개적으로 제한한 뒤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인 행보다.
해당 점주는 채용 공고에서 "20대 여성은 말썽을 일으키는 전례가 많아 채용하지 않는다"라고 못박아 문제가 됐다. 정당한 사유 없이 나이를 채용 조건으로 언급한 점도 부적절하지만, 20대 여성을 '말썽'이란 수식어로 일반화한 지점 역시 공분 여론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비판 여론에도 명륜진사갈비 측은 사실상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이런 명륜진사갈비가 수 차례에 걸쳐 소셜커머스와 제휴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점은 사뭇 이중적으로 비친다.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매장 측의 처사를 외면하면서 '돈벌이'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질 수 있는 이유다.
한편 명륜진사갈비 추석특가 이벤트는 1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진행된다. 각각 선착순 1만 명에 한해 숯불갈비 무한리필 이용권을 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