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18 MGA)
방탄소년단 정국은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진행하고,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이른바 ‘인맥 부자’다. 찰리 푸스(Charlie Puth),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이 그의 대표적인 친구다.
(자료=찰리 푸스 인스타그램)
미국의 팝 가수 찰리 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새해를 축하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18년 ‘MGA’에서 정국과 함께한 사진도 포함됐다. 사진에서 정국은 찰리 푸스와 같은 대기실 소파에 앉아 미소를 머금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 인연은 2017년 2월에 시작됐다. 정국은 지난 2017년 2월 27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찰리 푸스 곡 'We don't talk anymore' 커버 영상을 올렸다. 이후 정국은 지민과 함께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해당 곡을 한 번 더 커버했다.
(자료=2018 MGA)
이 일을 계기로 이들은 '2018 MGA'에서 합동 공연을 했다. 이 무대에서 정국은 “제가 곡 커버를 안 했으면 이런 인연도 생기지 않았을 거 같다. 지금 생각하니까 그때 (커버하기를) 참 잘한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고, 평소에도 무대에 같이 서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찰리 푸스를 직접 소개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와 찰리 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정국은 찰리 푸스 외에도 다른 유명 아티스트와 우정을 쌓아왔다.
(자료=BTS SoundCloud)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캐나다 팝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곡을 커버했다. 2014년 12월 25일 공개된 정국과 지민의 ‘Christmas Day’는 저스틴 비버의 ‘Mistletoe’를 개사한 곡이다. 이 밖에도 2016년 2월 15일 ‘Nothing Like Us’, 2016년 9월 1일 ‘Purpose’, 2017년 9월 1일 ‘2U’, 2020년 7월 28일 ’10,000 Hours’ 커버 곡을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해왔다.
(자료=@justinbieber twt)
저스틴 비버도 정국에게 애정을 화답했다. 지난 2019년 9월 1일 그는 정국의 생일을 직접 축하했다. 공식 SNS를 통해 "생일 축하해 정국.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이제 이 트윗은 난리가 날거야(Happy bday JUNGKOOK. They ain't ready:) now watch this tweet go crazy)" 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국과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콜라보레이션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BTS_ twt)
정국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후 인증했다. 정국은 2019년 5월 7일 공식 SNS를 통해 미국에서 그녀의 공연에 다녀온 소감을 영어로 썼다. "그녀의 무대를 본 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진정으로 도전 의식을 느꼈고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자료=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 또한 정국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다음날인 8일 공식 SNS를 통해 "소리질러! 내 공연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정국.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screaming. thank u soooooo much for coming to my show, Jungkook. it meant so much. love u sm)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정국과 아리아나 그란데는 다정하게 브이를 그리며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