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킥킥이 방송화면 캡처
8000만원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킥킥이가 피해자와 정식으로 사귄 사이가 아니라고 강조한 뒤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6일 킥킥이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공지글에 "사건을 아는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3월달에 복귀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킥킥이는 인스타그램에서도 "3월달에 복귀해요"라며 "돈을 벌고 갚기 위해 복귀를 하는 거에요! 일이 잘 마무리가 된 게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사진=킥킥이 방송화면 캡처
킥킥이가 언급한 사건은 스트리머 A씨에게 8000만원을 먹튀했다는 논란이다. 해당 논란은 스트리머 A씨가 최근 킥킥이에게 8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킥킥이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인정하면서 자필 사과문 등을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심적인 고통을 받다가 A씨에게 의지했다고 밝혔다. 킥킥이는 박한울과 깊은 관계가 됐으나 이 과정에서 여러 남성과 만나 썸을 탔다고도 밝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킥킥이는 A씨와 관계에 대해 "정식으로 연애한 적이 없다"면서 "법적 처벌 받을 예정이고 죗값 치르겠다"고 밝혔다. A씨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지 않은 셈이다.
앞서도 킥킥이는 A씨가 사기극 폭로 이전에 대화를 시도하자 "유사연애? 그딴거 필요없대요"라며 "그냥 그쪽도 호구였던거죠 뭐 어째 당한걸"과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킥킥이는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섹시 컨셉 방송 드응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아프리카TV로 둥지를 옮겨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