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주택도시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해 "미리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변 장관은 지난 9일 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으로부터 "LH직원들이 광명이나 시흥 등 공공택지 개발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는 발언이 진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질문에 변 장관은 "이전 분들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번엔 그렇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변 장관은 지난 4일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답변을 내놓아 '제식구 감싸기'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변 장관은 국민이 LH 직원을 잘못 본 것이냐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밝히며 지난 4일과는 다소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변창흠 장관 “LH 직원들. 개발정보 알고 투자한 것은 아닐 것” 기존 입장 고수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3.10 11:08 의견 0
지난 9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주택도시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해 "미리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변 장관은 지난 9일 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으로부터 "LH직원들이 광명이나 시흥 등 공공택지 개발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는 발언이 진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질문에 변 장관은 "이전 분들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번엔 그렇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변 장관은 지난 4일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답변을 내놓아 '제식구 감싸기'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변 장관은 국민이 LH 직원을 잘못 본 것이냐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밝히며 지난 4일과는 다소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