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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유엔 군축실과 공동 주관으로 ?한-유엔 청년과 군축?비확산 포럼?을 지난달 29일과 20일 이틀간 화상?대면 복합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해 우리 정부와 유엔이 최초로 청년 대상으로 공동개최한 군축?비확산 포럼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교부 및 한국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유엔 및 다른 참가자들은 화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청년들이 접속하여 참관했다.
우리나라 청년 2명 포함 22개국 25명의 청년들이 국제 군축?비확산 증진 모색 및 군축과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신기술 ▲젠더 분야 간 시너지 증진 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25명의 청년들은 유엔군축실의 청년과 군축 전용 웹사이트 모집 공고를 통해 전세계 160명이 넘는 지원자 중 군축 관련 경험 및 지역배분 등 기준에 따라 엄선됐다.
또한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zumi) 유엔 군축고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자야쓰마 위크라마나야크(Jayathma Wickramanayake) 유엔 사무총장 청년 특사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평가했다.
청년 참가자들은 양일간 포럼을 통해 국제 군축?비확산 증진을 위한 권고를 담은 ‘서울청년선언(Seoul Youth Declaration on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을 채택하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국제 군축?비확산을 통한 평화와 안정 달성을 위해 전세계 청년들을 적극 관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에 있어 우리나라가 유엔과 공동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기여해 오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포럼에 참석했던 우리나라 참가자(장인태, 김지나)들은 이번 포럼과 같이 전세계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한반도 나아가 국제평화에 이르는 길에 “미래세대의 리더인 청년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