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15일 네이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라인' 광고 문구가 노출됐다. (자료=네이버)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네 시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자사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라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15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에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문구를 클릭하면 라인메신저 통합검색화면으로 넘어간다 라인은 '전 세계 2억 사용자들의 글로벌 메신저'리고 소개하고 있다. 창 하단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이동해 라인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배치도 이뤄졌다.
라인은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리며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다.
한편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국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