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자백으로 어머니 무한 신뢰 무너지나…"그럴 애 아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총 14건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에 따라 이춘재의 모친이 주장한 내용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춘재가 총 14건의 범행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9차례 대면 조사 끝에 이춘재가 기존 범행 9건과 추가 범행 5건을 자백했다. 이 씨 모친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드러난 이춘재의 모친 A(75)씨가 가지고 있던 믿음은 이 씨의 자백으로 인해 무너진 셈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춘재의 모친 A씨는 처제 살해에 대해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A씨는 다른 사건도 아들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청주처제살인사건을 두고 "전처가 가출을 해서 순간적으로 저지른 범죄이며 바람이 났다는 것 같다"며 아들의 범행 배경을 유추했다.  한편 이 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 DNA 검사 결과로 인해 화성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다.

이춘재 자백 전 우발적 살해 주장한 모친…아들 무한 신뢰 물거품 되나

김현 기자 승인 2019.10.01 21:05 | 최종 수정 2139.07.01 00:00 의견 0

이춘재 자백으로 어머니 무한 신뢰 무너지나…"그럴 애 아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총 14건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에 따라 이춘재의 모친이 주장한 내용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춘재가 총 14건의 범행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9차례 대면 조사 끝에 이춘재가 기존 범행 9건과 추가 범행 5건을 자백했다.

이 씨 모친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드러난 이춘재의 모친 A(75)씨가 가지고 있던 믿음은 이 씨의 자백으로 인해 무너진 셈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춘재의 모친 A씨는 처제 살해에 대해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A씨는 다른 사건도 아들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청주처제살인사건을 두고 "전처가 가출을 해서 순간적으로 저지른 범죄이며 바람이 났다는 것 같다"며 아들의 범행 배경을 유추했다. 

한편 이 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 DNA 검사 결과로 인해 화성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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