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도쉘리 영상 캡처
구도쉘리의 사과에도 시청자들의 분노가 여전하다.
구도쉘리는 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몰래카메라 범죄를 옹호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스스로만 당당하면 몰카가 무슨 소용있냐는 취지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구도쉘리는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해 몰카의 뜻을 오해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구도쉘리가 국내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은 물론, 방송 내내 시청자들이 몰카를 옹호하면 안 되는 이유와 의미를 설명했었다. 이에 구도쉘리의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구도쉘리는 평소 상의를 탈의한 채 브라탑만 입고 먹방을 진행하는 당당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몸매가 뛰어나서가 아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 의상을 입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줬던 것.
그러나 구도쉘리가 몰카에 대해 무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자, 그의 행동이 자신감의 결과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여기에 최근 권혁수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상의를 벗어던지는 모습 등 당당함과 무례함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다가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이들도 있다.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구도쉘리가 위기를 어떻게 타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