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39도시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편의점이 알뜰 쇼핑족들의 가성비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도시락 상품 매출이 지난 2021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의 도시락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25%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 현황을 상권별로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오피스 상권 매출(47%)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학원가(29%)와 독신주택가(20%)가 상승폭이 컸다.
이마트24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편도족을 잡기 위해 가성비를 앞세운 알뜰 도시락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늘(27일)부터 6찬으로 구성된 정찬 도시락을 3900원에 선보인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39도시락’은 쏘야볶음, 감자채볶음, 마늘쫑볶음,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야채고로케, 볶음김치가 포함됐다. 39도시락과 함께 ‘42도시락’도 4200원에 출시한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MD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라인의 도시락 상품군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과 품질에 공들인 상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알뜰족들에게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