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는 뜻이다.
노태문 사장은 19일 기고문을 통해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1996년에 이미 정립됐다”며 “ 바로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철학을 바탕으로,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여,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은 곧 소개할 신제품들에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여,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또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고,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도 이와 같은 디자인 방향성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제품들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되어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며 “이들 제품이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더욱 효율을 높여 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