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빙그레가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출 비중이 상승하는 음식료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3분기에도 견조한 빙과 및 가공유 수출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진단이다. 1일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빙그레의 역대급 실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매출액 1조3951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3분기에도 비용 절감을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수출 금액은 작년 마케팅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올해 2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대비 89.9% 증가하기도. 반면 2023E PER은 7.8배로 수출 음식료 기업으로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해 빙그레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p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빙그레는 수익성 제고 기조를 드러내고 있으며 빙과시장 경쟁 상황도 이전 대비 완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빙그레, 달콤한 메로나 맛에 취할 때

올해 역대급 실적 달성 기대...저평가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9.01 07:58 의견 0

2분기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빙그레가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출 비중이 상승하는 음식료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3분기에도 견조한 빙과 및 가공유 수출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진단이다.

1일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빙그레의 역대급 실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매출액 1조3951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3분기에도 비용 절감을 통한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며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수출 금액은 작년 마케팅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올해 2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대비 89.9% 증가하기도.

반면 2023E PER은 7.8배로 수출 음식료 기업으로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해 빙그레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p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빙그레는 수익성 제고 기조를 드러내고 있으며 빙과시장 경쟁 상황도 이전 대비 완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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