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콤) 일본 게임사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받더라도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해외 게임 매체들은 츠지모토 사장의 블룸버그 인터뷰를 인용해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이 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MS Xbox의 수장 필 스펜서가 경영진들과 나눈 이메일 내용이 유출된 이후에 나온 발언이라 관심을 모은다. 유출된 문건에서는 지난 2020년 MS Xbox가 닌텐도를 인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은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염두에 두고 접근했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동등한 파트너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타깃이 된 적도 있지만, 외부의 회사를 인수하기 보다는 내부의 성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부 인력을 양성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부 파트너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을 인수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6’를 비롯해 ‘몬스터 헌터 월드’, ‘레지던트 이블 4(바이오하자드 RE:4)’ 등 다양한 AAA 타이틀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 타이틀의 성공으로 캡콤 주가는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주가 4855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쓴 이후, 7월 27일에는 6578엔까지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갱신했다. 9월 26일 기준 캡콤의 주가는 5481엔에 거래 중이다.

캡콤 사장 “MS의 인수 제안? 정중히 거절할 것”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 외신 인터뷰에서 인수 제안 거절의사 밝혀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26 13:20 의견 1
(사진=캡콤)

일본 게임사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받더라도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해외 게임 매체들은 츠지모토 사장의 블룸버그 인터뷰를 인용해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이 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MS Xbox의 수장 필 스펜서가 경영진들과 나눈 이메일 내용이 유출된 이후에 나온 발언이라 관심을 모은다. 유출된 문건에서는 지난 2020년 MS Xbox가 닌텐도를 인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은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염두에 두고 접근했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동등한 파트너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타깃이 된 적도 있지만, 외부의 회사를 인수하기 보다는 내부의 성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부 인력을 양성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부 파트너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업을 인수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6’를 비롯해 ‘몬스터 헌터 월드’, ‘레지던트 이블 4(바이오하자드 RE:4)’ 등 다양한 AAA 타이틀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 타이틀의 성공으로 캡콤 주가는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주가 4855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쓴 이후, 7월 27일에는 6578엔까지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갱신했다. 9월 26일 기준 캡콤의 주가는 5481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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