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유튜버 성명준이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협박이 실제로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유튜버 정배우는 성명준에게 사기 및 협박을 당한 피해자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성명준은 페이스북을 통해 폭행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성명준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본인이 진실이라면 가장 큰 무기는 SNS가 아니라 법이다. 아니면 저는 단둘이 창고도 좋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피해자는 해당 글이 협박의 증거라며 "CCTV 없는 창고에 들어가서 때리겠다는 그런 협박이었다. 성명준과 성명준의 지인들이 '그 창고로 들어가면 두 발로 나오기 힘들다'는 식의 조롱 댓글을 꾸준히 남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명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사기 협박죄로 1심에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너무 억울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성명준은 "매매계약이 성사된 후 가게를 넘겨받은 지인들이 권리금에 대해 물었고 그들이 실망할까 액수를 불려서 답했다. 이에 지인들은 가게운영 부진이 이어지자 권리금을 따져 묻더니 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