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 모바일앱 홈페이지 캡쳐.
국내 스크린골프업계 1위 골프존(각자대표 박강수, 최덕형)이 앱 접속과 매장예약 등 서비스를 정상화시키고,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망 먹통이 된지 5일 만이다.
골프존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서비스 장애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며 "현재 골프존 주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원인은 악의적인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버 디스크 일부가 파손돼 발생한 것"이라며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서버 교체를 진행하면서 복구에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프존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확대, 외부 보안 전문가를 통한 취약점 점검 및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프존은 개인정보는 별도로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유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비스 장애 현상을 악용해 골프존 사칭한 피싱 문자가 불특정 일반인들에게 보내지고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골프존은 "피싱 문자를 수신하면 즉시 차단하거나 스팸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골프존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23일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골프존 앱, 웹, 예약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