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IT 업황이 중국 IT의 개선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IT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IT 업황이 2024년 상반기 개선되고 본격적인 회복을 같은 해 하반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 역시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년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중국의 최근 IT 업황 회복이 일부 업체들부터 감지가 된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국 회복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규혁 애널리스트는 "업체별로 IT 업황 회복 시점이 전방산업과 업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고 있으나, 중국 시장의 회복에 대해선 이견이 적다"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경우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과 연관해선 회복이 빠르고 강도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와 제이앤티씨 등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널픽] 2024년 글로벌 IT, 중국에 달렸다

삼성전기 제이앤티씨, 중국 스마트폰 매출 비중 높아 수혜 기대

홍승훈 기자 승인 2023.12.04 09:00 의견 0

내년도 IT 업황이 중국 IT의 개선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IT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IT 업황이 2024년 상반기 개선되고 본격적인 회복을 같은 해 하반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 역시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년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중국의 최근 IT 업황 회복이 일부 업체들부터 감지가 된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국 회복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규혁 애널리스트는 "업체별로 IT 업황 회복 시점이 전방산업과 업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고 있으나, 중국 시장의 회복에 대해선 이견이 적다"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경우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과 연관해선 회복이 빠르고 강도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와 제이앤티씨 등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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