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을 주축으로 한 매도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숨을 고르는 사이 한화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방산주와 조선주가 오르면서 지주사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6.69% 상승한 116만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7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도 장중 15%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6만94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조선주인 한화오션도 2.54%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며 13만3100원대로 올라섰다.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한화 주가도 장중 9만3900원(+7.06%)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들 주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국방 예산을 50% 이상 증액한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국방 예산 증액 가운데 유의미한 비중과 증가율이 예상되는 분야는 해군 무기 도입 예산(324억달러)과 우주·공군 R&D 투자(238억달러)”라며 “트럼프 정부의 국방 예산이 급증할 경우 군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