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대박을 기록 중이다.
텀블벅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이세계아이돌 IP를 활용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마세돌) 단행본 & 스페셜 공식 굿즈 출시’ 펀딩을 시작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디앤씨미디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세계아이돌과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목표 금액 2000만원을 걸고 시작된 이번 펀딩은 4시간 반 만에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넘었으며, 6시간 만에 2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오후 5시 기준, 펀딩 시작 24시간 만에 25억2197만3256원이 모였다. 목표 금액의 1만2609%를 달성한 수치다. 펀딩 후원자 수는 1만7500여명에 이른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서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모금액 25억원을 돌파한 사례는 드물다. 거기다 펀딩 종료까지 약 한 달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어, 모금액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해당 펀딩 기간은 2024년 1월 25일까지다.
이세계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은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2023년 6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공개된 지 약 1시간 뒤 실시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다음날에는 일간 1위와 주간 1위까지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멤버들의 고유한 개성을 그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텀블벅 펀딩은 프로젝트는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과 공식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많은 참여자를 모은 ‘마세돌 올인원 스페셜 세트’의 경우 1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과 특별 화보집, 스티커, 포스터, 포토카드, 마우스 장패드, 머그컵 등 다양한 굿즈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