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두와 이나래의 데이트가 '가성비 데이트' 혹은 '짠내 데이트'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상반된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강두가 이나래를 위해 직접 짠 데이트 코스를 선보였다. 이날 강두는 이나래와의 데이트 코스에 자신이 매일 식사하던 단골 중국집을 포함시켜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강두는 단골 중국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과일과 소주를 만원에 즐길 수 있는 술집으로 나래를 안내했다. 이 역시 강두에게 익숙한 장소였다. 백미는 강두의 선물이었다. 강두는 이날 나래에게 단골 중국집 쿠폰 60장을 선물로 준 것.
이 같은 두 사람의 데이트에 시청자들은 최고의 가성비 데이트라며 강두의 진심이 느껴진 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얼마 만나지도 않은 사이에 지나치게 가성비를 따지는 것과 중국집 쿠폰 선물은 호감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지적을 건넸다.
시청자들의 이 같은 반응과 별개로 강두와 이나래는 즐거운 데이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나래는 자건거를 타며 연신 기분이 좋다고 말한 것과 함께 강두가 건넨 쿠폰을 즉석에서 사용하며 "특별한 날이니까 쓰자"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