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가 지난해 4분기 흔들림 없는 실적은 물론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024년에는 새로운 히어로 브랜드들이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며, 유럽 지역에서도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15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9%, 189.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미국의 연말 소비는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하게 나타나 실리콘투의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실리콘투는 한국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다품종 소량으로 직매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2023년 1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미녀와 코스알엑스 뿐 아니라 새로운 히어로 브랜드들이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미국 아마존 세럼 판매 부분에서 믹순(Mixsoon)과 스킨1004가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라며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한국 인디 화장품의 가성비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올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를 잇는 히어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실리콘투의 국가 확장과 함께 회사의 실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K-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실리콘투는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매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리콘투 또한 올해 유럽 지역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K-뷰티'의 바람, 실리콘투 유럽 매출 본격 폭발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1.15 08:54 의견 0


실리콘투가 지난해 4분기 흔들림 없는 실적은 물론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024년에는 새로운 히어로 브랜드들이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며, 유럽 지역에서도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15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9%, 189.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미국의 연말 소비는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하게 나타나 실리콘투의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실리콘투는 한국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다품종 소량으로 직매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2023년 1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미녀와 코스알엑스 뿐 아니라 새로운 히어로 브랜드들이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미국 아마존 세럼 판매 부분에서 믹순(Mixsoon)과 스킨1004가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라며 "서구권 스킨케어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한국 인디 화장품의 가성비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올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를 잇는 히어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실리콘투의 국가 확장과 함께 회사의 실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K-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실리콘투는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매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리콘투 또한 올해 유럽 지역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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