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치지직 로고)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다음달부터 모든 스트리머에게 공개된다.
30일 네이버는 치지직 공식 라운지를 통해 2월 19일부터 권한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빠른 시일 내에 누구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비 수급과 서비스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많은 노력 끝에 어느 정도 구체화 및 준비가 되었고, 2월 19일부터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 및 방송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모집 신청자분들에게는 순차적으로 권한 지급이 계속된다”며 “기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긴 1월 29일부터 지급이 재개되었고, 이후에도 운영 상황을 살펴 가며 2월 19일 전까지 지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지직은 OBT를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부 게임 스트리머에게 방송 권한을 부여해 왔다. 신청 인원이 예상을 뛰어넘자 해외에서 추가 장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행보는 다음달 27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치가 철수하면 최고 5800여개의 방송 채널과 36만명의 시청자가 치지직과 아프리카TV 등으로 옮겨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