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 공개를 앞두고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개발사 시프트업의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가 3월 29일 오후 11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30초 분량의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공개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배경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난 인류의 적 ‘네이티브(Naytiba)’로 인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공개를 앞둔 데모 버전에서는 주인공 ‘이브’가 네이티브에게서 지구를 되찾는다는 사명을 가진 7차 강하 부대의 일원으로 작전에 투입돼, 도입부부터 첫 번째 보스전까지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은 이달 초 실수로 북미 PS 스토어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유출된 데모는 약 30분 만에 비공개로 바뀌었지만, 플레이를 해본 유저들은 호쾌한 액션과 우수한 그래픽에 호평을 남겼다. 때문에 무료 데모 버전 공개라 해도 유저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다음달 26일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독점 출시된다. 현재 디지털 버전과 실물 디스크 버전의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데모 버전을 완료한 유저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지급되며, 저장 데이터를 이어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프트업이 연내 상장이 예상되는 만큼,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에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게임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랜만에 IPO 대박이 기대되는 게임주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누적 매출만 1조원을 돌파했다. 첫 콘솔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도 달라질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