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39세 저자 11명이 이른바 386 세대를 각자의 입장에서 비판한다.
1991년생 역사학도인 김진우는 386 세대의 역사 인식에 대해 “선악의 대결 구도라는 사고의 제한”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이성의 해방을 달성하는 때이며 그때부터 진정한 밀레니얼 세대의 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84년생 청사진 공동대표인 백경훈은 “집권 386에게는 글로벌 DNA가 없다”며 “가장 세계화된 통상강국인 대한민국에서 폐쇄경제나 가능한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우는 것은 80년대식 자립경제이론에 사로잡힌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 자신이 386 세대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해제문에 “386과 보수가 혁신해야 하며 보수가 혁신하면 그때서야 참된 진보가 탄생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