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식회사 무버힐(MOVERHILL))

방문 재활운동 분야에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이어온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법인명을 ‘주식회사 무버힐(MOVERHILL)’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전환은 법인 명칭 조정에 따른 것으로,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운영해 온 방문 재활운동 서비스와 브랜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무버힐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재활운동을 일시적인 회복 단계에 한정하지 않고, 삶 전반의 움직임 관리와 기능 유지로 확장해 바라보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및 기능 저하를 겪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재활운동의 역할 역시 단기 개입을 넘어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버힐은 방문 재활운동 현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왔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그간의 현장 경험과 문제의식을 조직 차원의 방향성으로 정리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법인명 무버힐(MOVERHILL)은 ‘Move(움직이다)’와 ‘Hill(언덕)’을 결합한 표현으로, 각자의 속도와 상황에 맞춰 삶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버힐은 방문 재활운동을 통해 쌓아온 실무 중심의 전문성과 전국 단위 인력 네트워크, 다양한 실제 중재 사례를 기반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과 콘텐츠를 연계하는 헬스케어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무버힐은 오프라인 재활운동센터 운영과 함께 전문가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무버힐클래스’를 통해 현장에서 축적된 재활운동 경험을 교육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연결하고, 방문 기반 맞춤형 재활운동 모델을 비롯해 노인·만성질환·신경계 대상 중재, 교육과 콘텐츠 영역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사들의 일상과 고민, 재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PTSD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문 영역의 무게를 덜어내고 현장과 대중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무버힐은 재활운동을 단기 회복 과정에 국한하지 않고, 예방–유지–회복–교육–콘텐츠–커뮤니티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헬스케어 흐름 속에서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접근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지원 무버힐 대표는 “무버힐이라는 이름에는 현장에서 출발한 재활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움직임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더하는 브랜드로 차분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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