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그간의 자원봉사 성공사례를 해외에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5일 동안 열린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에서 자원봉사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는 국제 자원봉사 NGO단체인 세계자원봉사협의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 IAVE)가 2년마다 주최하는 행사다. 세계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CJ그룹을 대표해 나선 CJ제일제당은 이 자리에서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과 손잡고 진행하는 베트남 농촌개발 사업 등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베트남 농촌개발사업은 현지에 한국산 고추 종자를 공급하고 선진농업기술을 전파하는 활동이다.
또 학교와 마을회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도관 연결, 관개수로 공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쏟은 데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그 결과 마을 빈곤율은 22% 가량 줄었고, 1인당 월 35달러 이하였던 농가 소득이 5배 가량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혁신적인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포춘지가 선정한 ‘2017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50’에 들기도 했던 바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CJ그룹의 ‘김장 나눔’도 자원봉사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사례다. 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에서 지원 중인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동, 노인, 장애, 다문화 복지시설 등에 CJ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장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905여톤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같은 활동들과 관련,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