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축제’ 포스터. (자료=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호국보훈의 달과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홍대 레드로드 R5~R6 일대에서 ‘한반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반도 대축제’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 통일의식 함양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또 북향민 및 탈북단체가 동참해 지역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1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개막행사, 통일염원 문화공연, 평화통일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사전행사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여부스’를 운영한다.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품이 전시되며 평화통일 염원 사진전 및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우리가 만드는 태극기 ▲평화의 소중함, 전쟁음식 체험하기▲통일염원 부채 만들기 ▲통일 바람 불어라!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하나되는 통일 소원트리 만들기 ▲통일 윷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평화통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함께해요 마포 동행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효도밥상 사업을 홍보 및 실뿌리 복지기금 모금을 위한 저금통 배포 및 깨삐&깨순이 굿즈 판매가 병행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평화통일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탈북민 예술단인 평양예술단과 ‘미스터트롯’ 출신가수 장민호가 공연을 통해 남북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이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조국에 평화통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마포구는 한반도 대축제를 통해 평화통일의 메시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