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산출한 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을 5일 발표했다. 올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996만1461건을 분석했다.
이번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의 K-브랜드지수 후보군은 KBO 2024 올스타전 베스트(드림&나눔) 최종 명단 24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은 KIA 김도영이 1위에 등극한 가운데 한화 류현진(2위), SK 최정(3위), 롯데 윤동희(4위), 삼성 구자욱(5위), KIA 최형우(6위), KIA 나성범(7위), 키움 김혜성(8위), 삼성 이재현(9위), KIA 박찬호(10위) 등이 영예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스타'로 꼽히는 김도영은 데뷔 3년 차에 기량을 활짝 피웠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10홈런-14도루를 기록, KBO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달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상대로 올 시즌 20호 홈런을 치며 역대 5번째로 전반기 안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이 추세라면 30홈런-30도루는 당연하고, 40홈런-40도루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연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이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각종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해외 리그 진출이 잇따르며 ‘K-스포츠’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는 국내 팬들의 인기를 토대로 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 더욱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각국의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프로야구를 통한 스포츠 한류를 홍보하는 등의 적극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의 가장 큰 축제인 2024 올스타전이 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KBO리그 차세대 대표 타자로 손꼽히는 KIA 김도영이 K-브랜드지수 프로야구 올스타 부문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