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군복무 중에도 방탄소년단 뷔를 향한 실물영접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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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C서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군대에서 BTS 만난 이상민, 윤종규와 커피 한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상민과 윤종규는 지난 7월 15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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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훈련소에서 뷔를 목격한 이상민의 빼어난 입담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민은 “남자들이 군대 얘기를 왜 하는지 알 것 같다. 힘든 가운데도 재미있는 추억들이 있다”며 훈련소에서 뷔를 만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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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체능을 하는 유명인들이 오면 어떤 연대는 좀 꺼려하는데 저희 연대 대장님은 좋아하셔서 저희 8명을 받았고, 틴탑의 종현이라고 그분 같이 있었고, 김연아 남편 고우림도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FC서울 공식 유튜브)
이상민은 “근데 이게 레전드가 아니라 진짜 더 레전드는 일주일 정도 훈련소생활을 하고 있는데 뷔가 입대한다는 것이다. 잘하면 뷔를 만날 수 있겠다. 근데 첫날에는 다 빡빡이에 다 똑같은 옷 입고 있으니까 도저히 모르겠더라. 훈련소는 주말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준다. 휴대전화 보다가 뷔가 빗속에서 판초를 입고 입소하는 사진을 발견했다”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자료=FC서울 공식 유튜브)
이어 “훈련병들이 이틀인가 3일간 본인 신발을 신었다. 입소사진에서 뷔가 신은 신발을 어렴풋이 생각이 나서 밥 먹으러갈 때마다 신발을 계속 봤다. 뷔가 앰버서더인 셀린느의 하이탑을 신고 있어서 기억하기 쉬웠다”며 ‘뷔찾기’에 몰두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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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이틀이 지난 뒤 식당에서 밥을 먹고 부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뷔의 신발을 찾기 위해 땅만 보고 있었는데 누가 내려오는데 신발이...”라며 뷔임을 확신하고 고개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뷔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눈이 엄청 커요. 실례인데도 엄청 빤히 쳐다보게 된다”고 하자 옆에 있는 윤종규도 제작진도 웃으면서 공감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어 같은 부대원들에게 “뷔다 뷔다..라고 했는데 모두 고개를 돌려서 봤다”며 반응을 전했다. 이상민은 “며칠 뒤 신병들이 군대에서 배급한 신발을 착용한 이후에는 뷔를 찾기 힘들었다. “뷔가 분대장을 했는데, 분대장은 명찰을 달고 다녀서 두세 번 더 봤지만 대화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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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못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본 것에 만족한다며 “제가 아이돌은 잘 몰라요 근데 방탄은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이분들을 언제 볼 수 있는지도 모르고 해서 사인 받으려 했는데 못받았다”고 말했다. 윤종규도 “주말 종교행사에서 RM을 봤는데 부대원들이 소리를 지르니 ‘따봉’을 날려주고 갔다. 좀 멀리서 봤는데 멋있더라구요”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끝으로 이상민은 “‘뷔 만남 썰’을 썸네일로 하면 조회수가 많이 나오겠는데요 다른 훈련 얘기는 재미 없어하시더니 뷔를 만났다하니 관심있게 들으시네요”라고하자 제작진들도 “재밌네요”라며 크게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