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M표준연구소장 제영호 상무(왼쪽 4번째)와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왼쪽 5번째)를 비롯한 KT, LG전자 임직원이 6G 연구개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대표이사 김영섭)는 6G 이동통신 분야 연구 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차세대 전송 기술 전이중 통신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협력 ▲차별화된 6G 응용 서비스 발굴 등 6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이중 통신 기술은 업링크와 다운링크 데이터를 시간 혹은 주파수 영역에서 분할해 송수신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로 꼽힌다.
양 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 및 제작해 실제 성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는 "KT는 이번 LG전자와의 6G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혁신적 네트워크 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