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사이언스) 중국의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이 역대 스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중국의 대표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인 만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서구권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21일 스팀DB에 따르면 중국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지난 20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액션 RPG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하루만에 동시접속자 수 22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5위 '로스트아크'(132만명), 4위 '카운터스트라이크2(181만명), 3위 '팰월드'(210만명)를 제친 수치로, 1위인 '배틀그라운드(325만명)'을 제외하면 역대 동접자 순위 2위다. 싱글플레이 게임으로서는 역대 기록을 실시간으로 경신하는 중이다. 현재 '오공'은 1위 '사이버펑크 2077'(105만명), 2위 '엘든링'(95만명)을 큰 폭으로 제친 상태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서유기'의 주인공 오공이 되어 과거의 전설 속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역을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앞서 '오공'은 지난 2020년 첫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기대작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서유기'의 방대한 서사를 담은 것은 물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검은 신화: 오공'의 스팀 실시간 접속자 추이. (사진=스팀DB 갈무리)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오공'은 출시 한시간 만에 스팀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기록, 출시 12시간 뒤에는 200만명을 뛰어넘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막 게임이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검은신화: 오공'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외신에 따르면 '검은 신화: 오공'은 스팀, 에픽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포함 총 3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며, 예상 매출액은 15억 위안(약 2801억원)을 초과했다. 현재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기록, 스팀의 전체 리뷰 중 약 90%는 중국 이용자들이 남긴 상태다. 여기에 해외에서의 평도 준수하다. 서구권의 평가를 종합한 '검은 신화: 오공'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2점으로,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81점)을 간발의 차로 뛰어넘었다. 각기 개성있는 보스 위주로 진행되는 빠른 템포의 전투, 고대 중국 시대를 구현한 수준 높은 그래픽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족한 최적화 및 아쉬운 타격감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RTX 4090 등 최신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음에도 일부 구간에서 병목·충돌 현상이 일어나며, '봉'을 이용한 액션의 손맛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은 리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로아-팰월드' 제쳤다…中 '검은 신화: 오공', 역대급 흥행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22만명 기록…역대 접속자 순위 2위
중국서 선풍적인 인기…예상 누적 판매량 300만장 넘어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8.21 10:02 의견 0
(사진=게임사이언스)

중국의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이 역대 스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중국의 대표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인 만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서구권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21일 스팀DB에 따르면 중국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지난 20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액션 RPG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하루만에 동시접속자 수 22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5위 '로스트아크'(132만명), 4위 '카운터스트라이크2(181만명), 3위 '팰월드'(210만명)를 제친 수치로, 1위인 '배틀그라운드(325만명)'을 제외하면 역대 동접자 순위 2위다. 싱글플레이 게임으로서는 역대 기록을 실시간으로 경신하는 중이다. 현재 '오공'은 1위 '사이버펑크 2077'(105만명), 2위 '엘든링'(95만명)을 큰 폭으로 제친 상태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RPG다. 이용자는 '서유기'의 주인공 오공이 되어 과거의 전설 속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역을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앞서 '오공'은 지난 2020년 첫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기대작 반열에 오른 바 있다. '서유기'의 방대한 서사를 담은 것은 물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검은 신화: 오공'의 스팀 실시간 접속자 추이. (사진=스팀DB 갈무리)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오공'은 출시 한시간 만에 스팀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기록, 출시 12시간 뒤에는 200만명을 뛰어넘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막 게임이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검은신화: 오공'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외신에 따르면 '검은 신화: 오공'은 스팀, 에픽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포함 총 3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며, 예상 매출액은 15억 위안(약 2801억원)을 초과했다. 현재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기록, 스팀의 전체 리뷰 중 약 90%는 중국 이용자들이 남긴 상태다.

여기에 해외에서의 평도 준수하다. 서구권의 평가를 종합한 '검은 신화: 오공'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2점으로,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81점)을 간발의 차로 뛰어넘었다. 각기 개성있는 보스 위주로 진행되는 빠른 템포의 전투, 고대 중국 시대를 구현한 수준 높은 그래픽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족한 최적화 및 아쉬운 타격감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RTX 4090 등 최신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음에도 일부 구간에서 병목·충돌 현상이 일어나며, '봉'을 이용한 액션의 손맛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은 리뷰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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