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기관 대산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으면서 흥행에 실패한 영향이다. 18일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희망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 8조원대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하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물량 배정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앞서 2022년 당시에도 상장을 추진한 바 있으나 시장 상황 악화 등에 따라 상장을 철회한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증시 상장 실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PO '두번째 후퇴' 케이뱅크 “공모구조 개선 후 조속히 재추진”

박민선 기자 승인 2024.10.18 15:23 의견 0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기관 대산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으면서 흥행에 실패한 영향이다.

18일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희망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 8조원대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하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물량 배정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앞서 2022년 당시에도 상장을 추진한 바 있으나 시장 상황 악화 등에 따라 상장을 철회한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증시 상장 실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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