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뷔가 빙 크로스비와 듀엣으로 부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리믹스 버전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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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NME, 컨시퀀스 등 유수 음악매체들이 “K팝 스타와 빙 크로스비의 홀리데이 듀엣곡인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12월 6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시대를 잇는 협업”으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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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펜레코드와 빙 크로스비 레이블 프라이머리 웨이브가 공동으로 발매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바이닐 앨범 2버전, CD 2버전 및 다양한 굿즈로 구성됐다.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불과 몇 분 만에 앨범은 품절됐으며 연이어 4번의 재입고와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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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뷔가 “저의 우상인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영광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이 노래를 즐겼던 만큼 즐기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홀리데이 시즌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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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크로스비의 딸 메리 코스비는 협업에 대한 성명에서 “가족으로서, 뷔와 아버지가 최고의 크리스마스 송을 함께 부르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최고의 방식으로 홀리데이 정신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아들 해리 역시 “뷔가 시대를 초월한 크리스마스 캐럴에 참여한 것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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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빙 크로스비가 영화 1942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인 ‘Holiday Inn’의 OST로 불렀으며, 1943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빙 크로스비가 유려하고도 낭만적인 목소리로 부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싱글만으로 전 세계에서 5000만 장이 팔려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크리스마스 캐럴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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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지난 2022년 브이로그에서 빙 크로스비의 운전을 하면서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따라 부른 바 있다. 이를 본 빙 크로스비 공식채널은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뷔 관련 포스트를 연이어 올리며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남자 빙(BING)처럼”이라고 환영했다. 마침내 빙 크로스비의 협업이 성사돼 뷔는 재즈 크루너에 합류하게 됐다.
또 2023년 6월 16일 공개한 ‘Le Jazz de V’ Live Clip에서도 빙 크로스비가 불렀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커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