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다시 2500선을 이탈했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수급 불안정 등이 지수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 43.76포인트 내린 2460.91선을 기록 중이다. 전일 강보합세로 겨우 지켜낸 2500선이 또다시 붕괴된 것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0억원, 1640억원 수준의 순매도세를 취하고 있고 개인이 5140억원 이상 사자세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종목들은 모두 하향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3%, 1300원 내리며 5만4200원대를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도 1.9% 하락하며 15만82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4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 현대차(-0.4%) 등도 모두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1.7%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682.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알테오젠도 2.8% 하락으로 돌아섰고 리가켐바이오 2.1%, HLB 2% 등 바이오 관련주들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해석과 국내 주요 경제지표들의 약세, 엔화 강세 등에 따라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투자심리도 취약하고 수급도 얇아지면서 증시 제반의 환경이 척박하다보니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척박한 증시' 코스피지수 1.8% 하락...2400대 후퇴

박민선 기자 승인 2024.11.29 10:50 | 최종 수정 2024.11.29 10:58 의견 0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다시 2500선을 이탈했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수급 불안정 등이 지수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 43.76포인트 내린 2460.91선을 기록 중이다. 전일 강보합세로 겨우 지켜낸 2500선이 또다시 붕괴된 것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0억원, 1640억원 수준의 순매도세를 취하고 있고 개인이 5140억원 이상 사자세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종목들은 모두 하향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3%, 1300원 내리며 5만4200원대를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도 1.9% 하락하며 15만82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4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 현대차(-0.4%) 등도 모두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1.7%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682.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알테오젠도 2.8% 하락으로 돌아섰고 리가켐바이오 2.1%, HLB 2% 등 바이오 관련주들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해석과 국내 주요 경제지표들의 약세, 엔화 강세 등에 따라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투자심리도 취약하고 수급도 얇아지면서 증시 제반의 환경이 척박하다보니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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