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보트럭)
볼보트럭은 지난해 유럽 내 16톤급 이상 대형 트럭 시장에서 17.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유럽 내 볼보트럭이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 등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돼 매우 자랑스다다"며 "이는 연료 효율성, 안전성, 차량 가동률 등 볼보트럭이 제공하는 가치를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난해 출시된 FH에어로(FH Aero)가 전기, 가스,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볼보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 딜러, 공급업체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볼보트럭은 유럽 뿐 아니라 전세계 25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였다.
브라질에서는 23.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대형 트럭 부문 1위를 유지했으며, 호주 시장에서도 18.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북미(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는 10.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10.2%) 대비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볼보트럭은 전체 대형트럭(16톤 이상) 부문에서 지난해 17.6%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상용차 기준으로는 40.4%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알름 사장은 "지난해 볼보트럭은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며 "그 중에서도 북미 시장에서는 새로운 차량 플랫폼을 도입했고, 이는 향후 다양한 신모델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