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물학대 논란에 서기도 했던 루왁 커피가 방송에서 공개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출연진들의 선물 교환식이 열렸다. 이날 신효범이 김완선에게 루왁 커피콩을 선물하자 강문영은 여행에 다녀오면서 자신이 신효범에게 준 커피콩이라고 밝혔다.
강문영이 언급한 루왁 커피콩 구매지는 베트남이다. 실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 루왁 커피콩을 관광 상품으로도 접할 수 있다.
관광객들에게 루왁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동물학대 논란도 불거졌다. 루왁 커피의 생산 방식은 사향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인 후 고양이가 배설물을 내보내면 그 안에 포함된 원두를 채집한다.
배설물 속에서 찾아내야 하는 까닭에 양도 적다. 루왁 커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양이를 가두고 커피 열매만 먹이는 경우도 왕왕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루왁 커피는 최악의 커피로 악명을 높이기도 했다.
루왁 커피 생산을 위해 커피 열매를 집중적으로 섭취한 고양이는 탈모와 위염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속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