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 IP의 성장 통해 2027년까지 매출 7조원 대 달성 목표

넥슨은 지난해 9월 ‘IP 확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핵심 IP의 ‘종적 성장’과 신생 IP 중심의 ‘횡적 성장’을 양축으로 한 3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종적 성장’은 기존 프랜차이즈 IP의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대표적인 사례로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이 꼽힌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1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신규 유저 유입과 휴면 유저 복귀를 이끌어내며, IP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어 올해 3월 선보인 PC·콘솔용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5%)이라는 사용자 평가를 받았고, 메타크리틱(83점), 오픈크리틱(81점) 등 주요 평론 사이트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던전앤파이터’ IP의 서구권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넥슨의 대표 IP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도 종적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플랫폼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 글로벌 개발팀을 신설하고, 지역별 유저의 취향과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시장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2025 여름 쇼케이스 현장. (사진=넥슨)

또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M’, 유저 창작 기반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IP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를 기반해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 기능을 바탕으로, 기존 팬층은 물론 신규 유저의 호응을 이끌며 국내 앱 마켓 상위권에 안착했다.

‘횡적 성장’은 신생 IP 개발과 장르 다변화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서브컬처 본고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고,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감성적인 스토리 연출로 일본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에서 각각 독창적인 컨셉과 동 장르 내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IP로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세 타이틀 모두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IP 확장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넥슨은 종적·횡적 IP 성장 전략을 통해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실현하고, 2027년까지 7,000억 엔(한화 약 7조 원) 이상의 연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업의 성장과 함께한 사회적 책임과 가치 창출

넥슨은 외연 확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넥슨재단 설립 이후 어린이 의료지원과 청소년 코딩교육 분야에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넥슨은 국내에 전무하던 어린이 재활 의료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의 확산에 앞장서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10년 간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5대 권역에 재활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해왔다.

넥슨은 현재까지 총 550억 원을 기부하며, 장애 아동이 지역에 관계없이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넥슨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의 융합형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블록코딩 학습 플랫폼 ‘헬로메이플, 텍스트 코딩 학습 플랫폼 ‘BIKO’,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국 교육청·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현장으로의 확산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