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 '사랑의 헌혈' 행사 모습.(사진=효성)


■ 임직원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

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17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헌혈 행사는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구미, 용연, 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임직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효성은 장애인 가족과 효성임직원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도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소 재활치료로 가족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아동 가족들에게 온가족이 함께하는 뜻 깊은 추억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효성 임직원 가족들과 장애아동 가족들이 짝이 되어 함께 맛집 탐방과 레크레이션,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때마다 성금 기부

재난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효성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효성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들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의 피해 복구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기부했고, 과거 2023년 7월 집중호우, 2023년 4월 강릉 산불,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