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펌프 온수기(NWP500).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미국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1개 제품 은상(Silver Prize)과 4개 제품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히트펌프 전기 온수기(NWP500)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 ▲스마트 도어락 시리즈 ▲상업용 보일러(NFB700-C)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SDA)에서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상을 선정한다. 또 본상 수상작 중 상격 심사를 통해 금상과 은상, 동상을 시상한다.

은상(Silver Prize)을 수상한 히트펌프 전기 온수기 ‘NWP500’은 기존 전기 온수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4배 높다. 경동나비엔은 디자인적으로 구조적인 조화를 구현하며 견고한 단단함을 표현했다. 표면은 무광으로 처리하고 정제된 라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사용자의 신장과 시야각을 고려해 컨트롤 패널을 배치하며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저소음·친환경 설계와 전용 앱을 통한 스마트 제어 기능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다.

본상 대표작은 북미에 출시 예정인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으로, 물이 증발할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냉방에 활용한다. 증발식 응축기에 물을 분사하는 방식을 통해, 공기만으로 냉매를 응축하는 기존 에어컨 대비 에너지 절감에 탁월하고 저소음으로 작동한다. 경동나비엔은 차별화된 기술력에 편의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먼저, 시중 제품 대비 20~30% 축소된 크기로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 CI에 담긴 라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을 적용해 외부 공간과의 조화를 추구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 (사진=경동나비엔)

세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단일 방향에서만 공기를 흡입하도록 설계해 냉방 효율과 설치 편의성은 높이고 소음은 크게 줄였다. 특히, 이러한 설계 덕분에 제품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청소도 간편하다. 국내에 출시 예정인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 신제품도 최적화된 숙면환경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다. 침구 모퉁이나 탁자에 위치하는 본체에는 깔끔하고 정돈된 조형을 반영했다.

사용자가 조작할 때만 켜지는 히든 디스플레이로 화면 밝기에 의한 수면 방해를 최소화했다. 매트에는 침구와 커튼에 주로 사용되는 패브릭 패턴을 적용해 침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새롭게 개발한 ‘패딩 매트’ 역시 숙면을 돕는다. 솜 충전재가 내장되어 더욱 따뜻한 온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별도 커버 없이 바로 사용하는 일체형 타입으로 통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위아래 모두에 전원 코드가 위치해 설치가 편리하다.

‘스마트 도어락 Square Solidity 시리즈’는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밀거나 당기기만 해도 쉽게 열리는 ‘푸시 앤 풀(push and pull) 손잡이’ 형태로, 여닫을 때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무거운 짐을 든 사람 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최적화된 지문 인식 센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광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이고 세척 빈도를 줄였으며 눈부심을 줄여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최소한의 이음새와 장식을 사용해 재료 낭비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상업용 가스 보일러 ‘NFB700-C’ 역시 기능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러 개 패널을 조립한 ‘모듈형 패널 구조’와 작은 제품 크기로 설치와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표준 규격에 맞춘 설계로 물류와 설치 비용까지 절감한다. 대형 LCD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에 맞춘 위치에 배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