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미나와 필립이 생각의 차이는 좁히지 못해 가족들과 갈등했다.

최근 ‘모던패밀리’에 출연한 미나와 필립 부부는 그동안 보여줬던 달달한 모습과 달리, 가족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가족 모임에 함께 참석한 미나와 필립은 연락 문제를 두고 서운함을 토로하는 필립 어머니 류금란 씨와 갈등하며 심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어머니가 연락은 하지 않고 SNS만 하는 부부의 모습을 지적하자 필립은 눈물을 쏟으며 “그게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연예인의 숙명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짜로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미나와 필립이 17살 연상연하 부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부 악플러들은 악성 댓글을 달며 그들을 괴롭혔던 것. 이에 필립은 잘 된 모습을 보여줄 때까지 연락을 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미나는 이후 나이 때문에 임신을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차마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눈물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낸 그들에게 시청자들의 응원과 위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