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DTLA)는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패션 디스트릭트 등과 함께 L.A.에서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동네로 급부상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성지 스테이플스 센터와 L.A. 라이브의 개장을 시작으로 부활을 알린 다운타운 L.A.에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개조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럭셔리 호텔들과 부티크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랜드마크와 맛집, 문화 명소가 한곳에 모여 있는 다운타운 L.A.를 방문하고 이곳의 오랜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어우러진 호텔에 머물러보자. 다운타운 L.A.에 새롭게 개장한 호텔과 개장을 앞둔 호텔 몇 군데를 소개한다. 혹스턴 다운타운 LA 호텔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철도공사 본사 건물 개조해 만든 럭셔리 호텔 ‘혹스턴 다운타운 LA’ 혹스턴다운타운 LA는 한때 철도공사, 공장, 사탕 가게 등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영국 런던의 유명 호텔 브랜드인 혹스턴(The Hoxton)이 2019년 10월 로스앤젤레스 지점을 오픈하며 미 서부 해안가 지역에 첫 번째 지점을 선보였다. 다운타운 L.A. 패션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혹스턴 다운타운 LA(The Hoxton Downtown LA)는 1922년 지어진 과거 로스앤젤레스 철도공사의 본사 건물을 개조해 만들어진 호텔이다. 한때 의복공장, 사탕 가게, 식료품점으로도 활용되었던 이 호텔은 174개의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루프탑 레스토랑 파일럿(Pilot)이 있어 연중 온화한 로스앤젤레스의 날씨를 느끼며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로비 층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종일 영업하는 레스토랑 시블링 라이벌(Sibling Rival)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소호 웨어하우스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아티스트들의 녹음실 개조한 ‘소호 웨어하우스’ 2019년 10월 아츠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회원 전용 럭셔리 숙박시설 소호 웨어하우스(Soho Warehouse)는 1916년 지어진 후 아티스트들이 리허설장과 녹음실로 사용해왔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호텔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소호 웨어하우스는 비회원 투숙객들 역시 온라인으로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에 한해 부대 시설 및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 가능하다.  소호 웨어하우스는 L.A.의 1920년대 및 1970년대에 유행했던 인테리어의 객실 48개를 보유하고 있어, 마치 할리우드의 고전 영화에 나올 법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뛰어난 스카이라인 뷰가 돋보이는 루프탑 풀장을 비롯,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도 여러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기분에 따라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신 운동 기구, 사우나 시설 등이 구비된 2층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소호 액티브(Soho Active)는 여행 중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다. 2020년 초 개장을 앞둔 웨이페어러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수제 로컬 맥주바 즐길 수 있는 ‘웨이페어러’ 다운타운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 오픈할 웨이페어러 DTLA(Wayfarer DTLA)에는 수제 로컬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용 라운지와 1930년대 콘셉트의 스피크이지 바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펫 프렌들리 시설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투숙 역시 가능하다.  산타모니카에 로스앤젤레스 첫 지점을 선보였던 프로퍼 호텔(Proper Hotel)이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지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한 셰프와 요식업자가 함께 운영하는 트렌디한 레스토랑 칼로 베르데(Calo Verde)에서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이 밖에도 프로퍼 호텔은 총 148개의 객실과 루프탑 라운지가 갖출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운타운 L.A. “신상 호텔을 소개합니다”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 물씬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1.10 14:55 의견 0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DTLA)는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패션 디스트릭트 등과 함께 L.A.에서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동네로 급부상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성지 스테이플스 센터와 L.A. 라이브의 개장을 시작으로 부활을 알린 다운타운 L.A.에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개조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럭셔리 호텔들과 부티크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랜드마크와 맛집, 문화 명소가 한곳에 모여 있는 다운타운 L.A.를 방문하고 이곳의 오랜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어우러진 호텔에 머물러보자. 다운타운 L.A.에 새롭게 개장한 호텔과 개장을 앞둔 호텔 몇 군데를 소개한다.

혹스턴 다운타운 LA 호텔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철도공사 본사 건물 개조해 만든 럭셔리 호텔 ‘혹스턴 다운타운 LA’

혹스턴다운타운 LA는 한때 철도공사, 공장, 사탕 가게 등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영국 런던의 유명 호텔 브랜드인 혹스턴(The Hoxton)이 2019년 10월 로스앤젤레스 지점을 오픈하며 미 서부 해안가 지역에 첫 번째 지점을 선보였다. 다운타운 L.A. 패션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혹스턴 다운타운 LA(The Hoxton Downtown LA)는 1922년 지어진 과거 로스앤젤레스 철도공사의 본사 건물을 개조해 만들어진 호텔이다.

한때 의복공장, 사탕 가게, 식료품점으로도 활용되었던 이 호텔은 174개의 객실과 루프탑 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루프탑 레스토랑 파일럿(Pilot)이 있어 연중 온화한 로스앤젤레스의 날씨를 느끼며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로비 층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종일 영업하는 레스토랑 시블링 라이벌(Sibling Rival)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소호 웨어하우스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아티스트들의 녹음실 개조한 ‘소호 웨어하우스’

2019년 10월 아츠 디스트릭트에 개장한 회원 전용 럭셔리 숙박시설 소호 웨어하우스(Soho Warehouse)는 1916년 지어진 후 아티스트들이 리허설장과 녹음실로 사용해왔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호텔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소호 웨어하우스는 비회원 투숙객들 역시 온라인으로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에 한해 부대 시설 및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 가능하다. 

소호 웨어하우스는 L.A.의 1920년대 및 1970년대에 유행했던 인테리어의 객실 48개를 보유하고 있어, 마치 할리우드의 고전 영화에 나올 법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뛰어난 스카이라인 뷰가 돋보이는 루프탑 풀장을 비롯,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도 여러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기분에 따라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신 운동 기구, 사우나 시설 등이 구비된 2층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소호 액티브(Soho Active)는 여행 중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다.

2020년 초 개장을 앞둔 웨이페어러 객실 내부 ((사진=로스엔젤레스 관광청)

■ 수제 로컬 맥주바 즐길 수 있는 ‘웨이페어러’

다운타운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 오픈할 웨이페어러 DTLA(Wayfarer DTLA)에는 수제 로컬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용 라운지와 1930년대 콘셉트의 스피크이지 바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펫 프렌들리 시설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투숙 역시 가능하다. 

산타모니카에 로스앤젤레스 첫 지점을 선보였던 프로퍼 호텔(Proper Hotel)이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 두 번째 지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한 셰프와 요식업자가 함께 운영하는 트렌디한 레스토랑 칼로 베르데(Calo Verde)에서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이 밖에도 프로퍼 호텔은 총 148개의 객실과 루프탑 라운지가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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