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KT&G복지재단
■ KT&G복지재단, 캄보디아·미얀마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KT&G복지재단이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각각 대학생 해외봉사단 30명씩 60명을 파견해 17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학생 봉사단이 파견되는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KT&G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48차례에 걸쳐 1390명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대학생 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주 외곽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건립과 건물 페인팅 등을 진행하고 미얀마 양곤지역에서도 사원 학교를 방문해 정수시설 및 화장실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학생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예체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KT&G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16년째 캄보디아 등 생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서 국내외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전북은행
■ 전북은행, 어르신초청 설 떡국 나눔 행사 실시
전북은행이 13일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0 설날,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떡국 및 생필품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을 비롯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은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떡국 및 다과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재원 부행장은 “따뜻한 떡국을 통해 도민을 향한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금융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양대의료원, 베트남 떠이빈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4일부터 4일간 베트남 빈딩성 떠이빈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를 단장으로 소화기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의 의사, 간호사, 행정지원 인력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 지역인 떠이빈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맹호부대가 격전을 벌인 지역으로 한국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으나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교류하고 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 지역은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도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