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30일 법조계에 의하면 검찰이 추미애 장관의 외압 의혹에 대해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를 외압으로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라며 추 장관을 고발한 데 따른 행보다.
추미애 장관의 아들에 대한 외압 의혹은 지난달 3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아들이 휴가 후 복귀하지 않아 부대에서 복귀를 지시했는데 추 후보자가 부대에 연락해 무마시켰다고 한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아들의 무릎 치료와 관련해 불가피하게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추 장관은 "입대 1년 뒤 무릎 통증으로 병가를 내 수술을 했는데 처치가 길어지면서 상태가 심해졌다"라며 "부대와 상의 후 개인휴가를 추가로 사용하기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