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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 입국금지 조치 방안 시행을 다시 주장했다. 앞서 감염병 전문가 의견을 듣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태도를 달리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전날(24일) 대한의사협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심각 단계에 따른 입장을 전했다.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우리는 1월 26일부터 감염원 차단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6차례나 강력히 권고했다"면서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어 "이제라도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시행이 필요하다"고 다시 입국금지 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음을 밝혔다. 전문가들의 권고를 반영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만큼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에도 응답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