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
기독교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검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24일) 청도 대남병원 측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친형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만희 교주 형의 장례식이 진행됐고 이만희 교주가 여기에 참석했음을 지난 23일 노컷뉴스가 단독보도한 바 있다.
현재 청도 대남병원에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만희 교주 역시 정부 코로나19 방역망에 노출된 것이니 검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다만 현재 이만희 교주의 행적이 현재 묘연해 감염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교단 시설의 일시적 폐쇄, 교통 금지 및 귀 교단 주관의 종교적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처분 공문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