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정부가 수능시험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혹은 2주를 연기하는 세가지 방안 중 하나를 놓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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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수능 연기 가능성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개학이 지속적으로 미뤄진 탓에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 탓이다.
한편 가장 최근에 수능 시험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17년이었다. 당시 포항 지진으로인한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일주일 연기를 결정했다.
그 이전에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정상회의와 2010년 G20 정상회담으로 연기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