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차 온라인 개학 첫날부터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인 '위두랑'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며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제공하는 학급 관리 플랫폼 '위두랑'이 오전 10시 현재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자료 공유 및 과제, 질의응답 등을 나누는 곳이다. 일부 교사들은 원격수업 출석 체크에도 쓴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위두랑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죄송합니다.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다. 

KERIS 관계자는 "위두랑은 점검할 사항이 있어서 점검하느라 잠깐 닫아놓았으며 오전 중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위두랑은 카카오톡, 밴드 같은 부가적인 프로그램이라서 선생님들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에 대한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 

2차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추가 접속자는 312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미 개학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생 수까지 더하면 약 4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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