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중단됐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이 공연을 재개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에 따르면 관할 기관의 지침에 맞춰 진행된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지난 15일에 전원 해제됐다.
배우와 해외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해지 전, 재검진을 통해 음성 판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건강 체크를 비롯해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공연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
(사진=에스엔코)
더불어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의 앙상블 배우 중 1명의 배우의 완쾌 소식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퇴원하여 자체적인 추가 자가격리를 진행해 다른 배우와 마찬가지로 13일 해지되었다.
현재 치료 중인 나머지 앙상블 배우를 포함하여 확진을 받은 두 배우의 경우, 퇴원 후 약 2주간은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월드투어 프로덕션 측은 잠정 중단 기간 동안 관객과 배우/백스테이지 스태프의 분리된 동선 및 방역, 공조, 무대와 객석 간의 환경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졌으며, 공연 재개를 위한 무대 기술 점검과 리허설 등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
프오덕션 측은 “공연장은 개막부터 이행되어 온 정기적인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감지 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한 발열 모니터링, 관객과 배우의 근거리 접촉 제한 등의 감염 예방 수칙은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침과 원칙에 적극 이행할 예정이며 관객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