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실상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하면서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 업계의 주가 반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광그룹 홍정환과 약혼식을 올린 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에게는 겹경사가 될 전망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날인 7월1일부터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 그룹의 현지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을 상대로 관광상품 판촉에 나섰다는 것은 중국 정부에서도 한국 단체관광삭품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에 사실상 한한령이 해제됐다는 판단에서 중국 관련 대표적인 소비주인 화장품주들에 날개가 달린 모양새다. 이날 오전 11시5분을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원(12.42%)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겹경사를 누리는 모양새가 됐다. 지난 27일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과 약혼식을 마치는 등 재계 '혼맥'이 뻗는 것에 이어 '재운'까지 트이는 모양새다.
한편 주식평가액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씨는 지난해 국내 30대 이하 주식부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