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영국 프로 축구팀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이 정말로 이루어질까.
15일 KBS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베이징 궈안에 1200만유로(약 160억원)를 제시했으며 베이징 측은 17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원해 양 측이 조율 중이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 영입 추진 배경에는 토트넘 구단 고위층에 움직임이 있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지속적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토트넘의 중앙 수비 자원 가운데 하나인 얀 베르통언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것도 김민재 영입설에 힘을 실어준 모양새다.
다만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이적설과 관련한 별다른 보도가 전해지지 않는 상황이다.
해당 보도가 나간 시점에서 영국 현지 시각은 새벽 3시경으로 이를 고려하면 아직 관련 보도가 전해지기에는 이른 것으로도 풀이된다.
현지 언론에서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한 유사한 보도가 없어 팬들은 조심스런 기대감만 내비치는 모양새다.
한편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확정 여부는 오는 25일 중국 슈퍼리그 개막 이전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